[벤처기업대상] '휘닉스디스플레이전자'..光통신용 소재 세라믹 페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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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디스플레이전자(대표 이하준)는 브라운관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해온 소재 전문업체다.
브라운관 전자총 안에 있는 부품지지대인 글라스 로드(Glass Rod),칼라브라운관의 쉐도우 마스크를 고정시키는 스터드 핀(Stud Pin),고전압 인가에 필요한 아노드버튼(Anode Button) 등은 모두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국산품들이다.
또 전자총내에서 전자의 정확한 방출을 유도하는 고정 세라믹계열인 헤르메틱 어셈블리도 휘닉스 디스플레이전자가 국산화했다.
전량 수입해 오던 이들 제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이 회사는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 수출도 늘어 이들 제품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현재 1위이다.
또 인조다이아몬드인 "큐빅 지르코니아"도 점유율이 세계 2위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동관(東莞)시에 브라운관 핵심부품 제조공장을 완공했다.
생산량은 글라스노드 기준으로 연간 1억개.이는 브라운관 5천만대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휘닉스디스플레이전자는 최근 광산업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광통신용 접속부품의 주요 소재인 세라믹 페룰 등을 양산해 오는 2005년까지 이 분야에서만 약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