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1일) 개인 '사자'로 종목장세 연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72선은 지켜졌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44%) 떨어진 72.38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2.31포인트 내려간 133.92,한경코스닥 지수는 0.36포인트 떨어진 34.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은 이날 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44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이 매도물량을 소화하며 2백1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낙폭은 크지 않았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경우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KTF가 외국인 매도세로 1.65% 떨어지고 국민카드 강원랜드 등도 1%대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은 모두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주는 각각 6%와 8%씩의 초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된 신규등록 종목으로 순환매가 유입돼 제이엠피 키이 중앙디자인 코위버 레이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선물=선물시장은 강세를 보여 코스닥 50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26%) 오른 95.80에 마감됐다. 약정수량은 9백3계약,약정대금은 86억원,미결제약정수량은 1천1백13계약을 기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