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기술 진흥대회] 금상 : '자인테크놀로지'..초음파 유량계 절반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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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테크놀로지는 유량계 분야에 진출한지 10년만에 기술력을 자랑하는 초음파유량계 차압유량계 습식가스미터 소닉노즐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또 유량측정시스템을 현장에 맞게 설계.제작하고 액체 및 기체유량계에 대한 교정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유량계 기술은 국내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납품실적도 1위를 자랑한다.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95년 액체유량분야,98년 기체유량분야에서 국가교정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전문유량계 회사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폐수유량계를 교정할 수 있는 이동식 시스템을 자체 제작,공단이나 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폐수유량계를 교정해 주고 있다.
초음파유량계는 유체의 관 외벽에 초음파센서를 설치하여 관내에 흐르는 유체의 유속과 유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관을 손상시키거나 단수하지 않고도 설치 및 수리가 가능하다.
특히 구경 4백mm 이상인 경우에는 전자기유량계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우위에 있어 상수도 대구경 라인에 요금고지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습식가스유량계도 디지털화시켜 수입대체시켰다.
이 회사는 G-7과제인 감성공학 열환경제시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청정생산기술 개발사업,기술혁신 개발사업 등 정부과제를 상당수 수행하고 있다.
자인테크놀로지는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실용적인 유량계를 개발,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충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