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주 낙폭 확대, 73선 붕괴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급락과 함께 내림폭을 넓혀 72대로 물러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대형주 대부분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심리 악화로 다음 등 인터넷주를 비롯해 개인선호주도 내림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분 현재 72.84로 전거래일보다 1.10포인트, 1.49% 내렸다. 개인이 46억원 순매수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과 46억원 매도우위다. 내린종목이 330개를 넘어 오른종목보다 40여개 많다. 운송업과 함께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KTF가 2% 내린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의 내림폭이 4~7%에 달하고 있다. LG홈쇼핑이 최근 급등 부담으로 약보합권으로 밀렸고 CJ39쇼핑과 국순당은 2~3% 강세다. GT&T, 이림테크, 코디콤 등 일부 신규종목이 상한가 강세다. 다음, 네오위즈, 옥션, 이네트, 버추얼텍 등 인터넷 서비스및 솔루션주가 대부분 약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