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모바일 기술대상] 콘텐츠 : 정통부장관상..'내비게이션 키트'

삼성전자의 '내비게이션 키트'는 cdma2000 1x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교통정보시스템(ITS). 휴대폰으로 최적경로 교통정보 주변정보 등을 찾아 차량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해외 3건을 포함, 2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상용 서비스는 내년 1.4분기중 시작된다. 단말기 예정판매 가격은 30만원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존 단말기의 25%선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SK.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텔레메틱스정보센터를 구축했고 최적경로 주변정보 생활정보 등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정보센터 운영은 ㈜SK가 맡고 이동통신망은 SK텔레콤이 제공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자사 휴대폰에는 교통정보 서비스를 받는데 필요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 교통정보시스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음성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미리 목적지를 입력해 놓고 도중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2,3초 만에 센터로부터 최적경로를 내려받아 휴대폰 화면에 띄워준다. 또 지도를 6개월 단위로 갱신하는 기존 유사 시스템들과 달리 하루 단위로 바꾼다. 이밖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위치정보를 송출할 수 있다. (031)279-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