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8일) 기관.외국인 '팔자' 3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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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하락,70선 아래로 내려섰다.
18일 코스닥지수는 2.16포인트(3.02%) 떨어진 69.35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70선을 밑돌기는 지난달 29일 이후 13일만이다.
벤처지수도 125.29로 6.05포인트 내렸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3포인트 하락한 34.03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천6백여만주와 1조5천7백억여원으로 다소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나스닥 시장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매수세가 불발에 그치며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하이닉스 협상 결렬설로 거래소시장이 급락하자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LG홈쇼핑 CJ39쇼핑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등 인터넷기술주도 7∼8% 가량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 장비업체를 비롯 장 초반 반등하던 테마종목들도 대부분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8개 등 5백58개로 오른 종목(1백16개)의 5배 가량에 달했다.
소폭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후반 '팔자'로 돌변,1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백10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만 1백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선물=현물시장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 3월물은 전날 대비 2.85포인트 떨어진 91.6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4계약 줄어든 3백14계약에 불과했다.
미결제약정은 28계약 늘어난 4백13계약을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