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로 꾸미는 포근함 .. 그릇.유리컵 소품활용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하며 가족모임이 많아지는 때다. 양초 몇자루나 푹신한 러그 한장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한결 안락하게 만들 수 있다. LG데코빌의 김소형 디자이너는 쓸모없는 그릇 이나 유리컵을 양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포근한 집꾸밈으로 가족과의 정겨운 만남을 가져보자. #구석구석 양초로 멋내기 양초를 활용하면 집안 구석구석에 생기를 줄 수 있다. 큼직한 흰색 초를 나무 패널에 얹어 비어 있는 공간에 놓으면 갤러리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유리 그릇을 활용해도 멋지다. 크기가 같은 유리컵에 물을 담고 그 위에 초를 띄운다. 물에 불빛이 반사돼 더욱 아름답다. 모양이 특이한 토기나 화병이 여러개의 초를 담아 구석에 놓아도 좋다. 통신판매회사 OTTO(www.otto.co.kr)는 개성있는 촛대와 벽에 부착해 간단한 소품이나 초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독특한 스콘스를 판매한다. #식탁의 품격을 높이는 양초 센터피스 오랜만의 만찬.식탁 분위기도 바꿔 보자.식탁 가운데 놓는 센터피스로 초를 활용하면 식탁이 한결 풍요롭다. 정찬 테이블이라면 몇가지 색으로 통일감 있게 세팅한다. 흰색 테이블보 위에 붉은색 매트를 깔면 화사하다. 초색깔은 테이블 보와 색을 맞추어 주는 게 원칙이다. 티테이블에는 높이가 낮은 촛대에 초를 꽂는다. #러그와 쇼파커버로 연출하는 아늑한 분위기 러그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포인트가 된다. 사각형보다 라운드나 화려한 문양의 러그를 골라본다. 쇼파 전체를 덮는 쇼파커버를 활용하면 거실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쇼파 색상과 보색의 쿠션들을 놓으면 개성있어 보이고,같은 톤의 쿠션을 놓으면 고급스럽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