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춘사영화제서 3개부문 석권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쓴 '친구'(제작 시네라인2)가 20일 서울 성균관대 6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9회 춘사 나운규 영화예술제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곽경택)과 남자연기상(유오성) 등 주요 3개 부문상을 거머쥐었다. 열성 관객으로부터 재개봉운동까지 이끌어 냈던 '고양이를 부탁해'는 기획상(오기민) 여자연기상(배두나·이요원·옥지영) 심사위원특별상(정재은 감독)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