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310원대 시도 후 상승폭 좁혀 마감

원화 가치가 아르헨티나 위기와 엔화 추가 하락으로 급락했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70원 오른 1,308.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르헨티나가 디폴트 사태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환율은 전날보다 7.80원 오른 1,30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시작 후 달러/엔이 129엔대 중반으로 치솟자 달러/원도 급하게 상승했고 오전 9시 40분께 1,314.20원을 기록했다. 이후 네고 물량이 조금씩 출회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가 작용해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씩 좁혔고 오후장 들어서는 1,31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달러/엔은 한때 129.50선을 돌파하고 상승폭을 좁혔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종가보다 0.67엔 오른 129.30엔을 가리켰다. 엔/원 환율은 1,012.29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