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뉴욕 급락으로 하락 출발

주가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주니퍼네트웍스의 실적경고, 경기부양 특별법안 연내통과 불확실, 아르헨티나 사태 악화 등으로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2분 현재 649.29로 전날보다 15.24포인트, 2.29%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8.20으로 1.64포인트, 2.35% 내렸다. 전날 급등을 주도했던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주를 비롯해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틀째 5%대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가 3% 이상 내렸다. 건설, 은행 , 증권 등 대중주도 3% 대의 비교적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외국인이 두 시장에서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모두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