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23일) '뉴튼 보이즈' ; '유브 갓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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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튼 보이즈(KBS1 오후 11시25분)=4인조 형제 은행털이로 유명했던 "뉴튼 보이즈"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
이들은 80개 이상의 은행을 털었으며 3백만 달러의 현금 수송 열차를 강탈하는 등 치밀한 계획아래 강도행각을 벌였던 전설적 인물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범행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사람도 죽이지 않음으로써 영웅시 되었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19년 텍사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윌리스 뉴튼은 동생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엄마를 보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조용한 서부의 한 마을,낯선 사나이들이 이 마을로 찾아들어 온다.
한번에 큰 돈을 벌 것을 꿈꾸는 윌리스와 그의 친구들이다.
이들은 은행으로 들어가서 순식간에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은행금고를 털어 나온다.
유브 갓 메일(SBS 오후 10시50분)=제임스 스튜어트와 마가렛 설리번이 주연한 고전 영화 "모퉁이 서점"(1940)을 리메이크한 작품.
마을의 오래된 명소인 아동 전문 서점 주인과 초대형 서점 사장의 다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뉴욕 맨해튼 거리에 모퉁이 가게라는 이름의 아동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캐슬린(맥 라이언)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조(톰 행크스)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
조는 멋진 문장을 쓰고 다정다감하며 뉴욕을 사랑하는 진정한 뉴욕 사람이다.
하지만 이메일을 주고받는 두 사람은 같은 슈퍼에서 장을 보고 같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한 동네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어머니 때부터 계속 운영하고 있는 캐슬린의 서점 앞에 초대형 서점 폭스 북스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