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上)] 기아자동차 '리오'..엠아이테크엔진 장착

기아자동차 리오는 "새천년,새강차"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99년 출시됐다. 리오는 안전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에서 직전 모델인 아벨라에 비해 훨씬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인연으로 지난 99년 출시 이후 올해까지 약 4만5천4백대 이상이 판매됐다. 소형자동차 이상의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면서 소형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첨단 엠아이테크(MI-Tech)엔진을 얹은 리오는 최고출력 1백8마력,최고시속 1백85km로서 파워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리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에 있다. 지난 6월 건설교통부에서 실시한 국내 소형차 충돌안전테스트에서 운전석과 동승석에서 별 셋을 획득해 경쟁 회사들의 차를 제치고 소형자동차중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리오의 안전성은 전자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초강성버팀쇠,트렁크비상탈출장치 등 준중형차 이상의 차량에서나 볼 수 있는 장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국적이면서 날렵한 스타일과 젊은 감각의 컬러,일체형 핸즈프리,뒷좌석 암레스트 및 분리형 헤드레스트 등의 다양한 편의장치 등으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였다. 리오를 사는 고객들은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동급 다른 차들에 비해 실내도 넓고 세련된 외관에 가장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또한 순간 가속력과 핸들링이 우수해 초보자들이 운전하기에도 적합한 차라는 것도 리오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