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上)] 와이드정보통신 '아이라이프존'

단순히 게임방으로 여겨지던 PC방들이 불황 타개를 위해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면서 내부 인테리어의 고급화와 운영시스템의 차별화를 시도,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변화를 선두에 와이드정보통신(대표 안남렬)이 있다. 이 회사는 PC방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통해 단순 게임방으로 여겨지던 PC방에 다양한 콘텐츠와 전문화된 운영시스템,그리고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서비스 전략을 반영했다. 올해는 신규 브랜드인 "아이라이프존(I-life Zone)"을 선보여 PC방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라이프존"은 게임사용자로 한정된 PC방 사용자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신세대들의 주관심사로 대두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음악,영화,인터넷 등)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문 영화관 수준의 화질과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홈시어터 설비를 갖춘 "DVD존",스트리밍 서버와 웹카메라 등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개인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고 영상 뮤직CD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멀티 인터넷 방송 존" 등이 있다. "아이라이프존"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화되고 효율성높은 전문 인테리어다. 또 PC방 영업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PC의 고장이나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도 주력했다. 전문 컴퓨터 메이커인 삼보와 삼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PC방에 최적화된 전용 컴퓨터 시스템을 공급하고 전국적인 24시간 애프터서비스망을 가동,영업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 와이드정보통신을 통해 창업을 하면 전문 창업컨설턴트가 1대1 컨설팅을 통해 계약에서 개설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에 일반 창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문화포탈서비스인 "존 M" 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02)6677-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