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건설 소비자大賞] 리조트부문 : '대명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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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콘도가 건전한 콘도문화 정착을 위해 내세우고 있는 목표는 "고객만족경영"이다.
흔하게 듣는 슬로건이지만 대명콘도의 경영방식에는 남다른데가 있다.
말만 앞세우는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실행에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대명콘도가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애쓰는 노력은 치열하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자체가 최대의 주력 상품인 레저업체의 경우 서비스 차별화는 곧 경영성패를 가르는 요소인 탓이다.
이 회사는 매년 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RP(역할극.Role Play)"를 실시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회원들의 불만이나 어려움을 체험해보는 연극이다.
직원들이 각 팀별로 상황을 설정,고객의 입장에서 직원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역할극은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RP를 통해 재무장된 직원들은 고객밀착 서비스를 위해 "고객 전담직원제"를 도입했다.
회원 한명씩의 예약 및 카드발급,이용안내 등을 치밀하게 관리해준다.
"층 클럭"제도도 운영중이다.
콘도내에 각 층별로 담당직원을 배치,고객 불편사항을 바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자발적 서비스 제공과 사기진작을 위해 칭찬릴레이,친절직원 추천,미소직원 추천,고객추천 등의 다양한 추천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원과 고객들의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대명콘도는 그동안 보수적인 원칙경영을 강조해온 탓에 소비자들로부터 무겁고 무딱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들어 대명콘도는 기존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참신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탈마꿈했다.
홈페지에 올라오는 고객들의 감사메일이 이를 반증해준다.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이다.
대명콘도는 "기획에서 고객만족까지 원스톱 체체"를 갖춘 레저전문그룹으로 통한다.
콘도건립 기획에서부터 설계 건설 유통 운영 관리 등의 시스템을 대명콘도내 전문계열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 운영하는게 특징이다.
국내 상당수의 레저업체들 모든 과정을 외주를 통해 하고 있는 체제와는 사뭇 다르다.
이같은 "원스톱 패키지시스템"은 레저상품의 품질 차이로 이어진다.
대명콘도는 현재 비발디파크 설악콘도 양평콘도 제주그린관광호텔 등 4곳의 직영레저시설을 운영중이다.
도고글로리콘도,지리산 송원리조트 등 5개 콘도와도 연계해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1천2백78실의 객실을 갖춘 대형콘도,11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40여종의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 비발디파크가 대표 시설이다.
속초 대명설악콘도도 손에 꼽히는 콘도다.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마주보고 있어 조망권 녹지환경이 뛰어나다.
6백83실의 객실,대중골프장(9홀),실내온천 등 40여개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남한강변의 양평 대명콘도는 2백2실 규모로 서울에서 차로 30분~1시간정도면 닿을 수 있다.
이택상 기획부장은 "내년 6월 충북 단양콘도를 개장하고 비발디파크내 3차콘도와 회원제 골프장도 잇따라 준비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올해보다 휠씬 규모가 방대한 종합레저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