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아바타 업그레이드 열풍 .. 네오위즈.프리챌 등 유료화 정착

새해를 앞두고 인터넷업계에 아바타 업그레이드 열풍이 거세다. 이에따라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분신인 아바타는 내년에도 닷컴의 짭짤한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최근 인기있는 게임과 만화 주인공들을 아바타로 새롭게 선보였다. 영화 주인공들의 아바타도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고 해외유명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채팅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에서 아바타 꾸미기로 현재 월 15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프리챌(www.freechal.com)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표정변화도 마음대로 나타낼 수 있는 '움직이는 아바타'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눈이 내리는 배경을 넣어 현실감을 높이는 등 아바타 외적인 아이템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월 3억∼4억원 수준인 아바타 매출이 내년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늘사랑(www.skylove.com)도 진보된 아바타 서비스를 내달 중순께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부분적인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표정변화 등이 자유롭도록 아바타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월 4천5백만원가량의 매출을 내고 있는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핑클 클릭B 등 인기가수의 아바타를 내년초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