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지방선거 누가뛰나] (대전.충남북) 홍선기 재공천 유력

대전은 홍선기 현 시장이 무난히 자민련의 공천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이양희 전 사무총장이 세 확산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양상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선 각각 이재환 중앙당기위원장과 송천영 전 의원이 재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충남지사로 자민련에선 3선을 바라보는 심대평 현 지사의 아성에 이완구 의원이 강력한 도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선 각각 이건춘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장기욱 전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충북의 경우 자민련 소속 이원종 현 지사의 거취가 최대 변수다. 한나라당의 '러브콜'이 먹혀들지 주목되는 가운데 관선지사와 내무부 장관을 지낸 이동호 꽃동네 사회복지대 총장과 한대수 전 부지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용희 전 의원과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이 거론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