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35510), 실적 바탕 "황소 걸음"

실적호전 기대를 바탕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200원, 1.12% 오른 18만원에 마쳤다. 구랍 26일 이래 닷새째 상승했고 지난해 7월6일 19만원 이래 거의 반년중 최고가다. 전고점을 돌파했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등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나타나고 있어 조정시 저가 매수가 무난해 보인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253억원, 경상이익은 53% 증가한 46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선진화된 물류센터를 활용한 배송 부문과 1만여개의 협력업체에 기초한 우수한 상품 조달 능력, 실적 양호한 관계사의 안정적인 IT 설비투자 지속 등이 강점이다. 관계사인 이마트의 최저가 정책에 따른 영업호조로 상반기에는 온라인 몰의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일본 게임유통업체와의 판권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한신코퍼레이션 등과의 영상 제작도 준비하고 있는 등 사업다각화도 추진중. 한편 50% 이상의 관계회사 의존도에 따라 그룹사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의존적 사업시스템과 수도권에 한정된 사이버 이마트의 영업활동이 한계로 지적된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