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틀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수

외국인이 금융주 비중을 높이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7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매수 4,494억원, 매도 2,717억원을 합쳐 7,211억원 어치를 거래, 연말, 연초 잠복기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외국인은 은행, 보험 등 금융주 매수에 치중, 1,058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민은행을 409.1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 147.5억원, 삼성화재 93.1억원, 삼성증권 77.5억원, LG투자증권 74.4억원, 현대증권 71억원, 외환은행 51.5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이밖에 한국전력 336.4억원, 현대차 199.7억원, 현대모비스 116.7억원, LG생활건강 59.6억원, SK텔레콤 54.6억원, 삼성전자 49.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신세계 82.9억원, 하나은행 76.8억원, 삼성SDI 40.4억원, 미래산업 33.7억원, 포항제철 30.2억원, LG전선 22.9억원, 한국유리 20.2억원, 호남석유 19.6억원, 삼성전기 12.6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