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청소기 '싸이킹'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LG전자는 지난해 2월 국내외에 출시한 자사의 진공청소기 '싸이킹(Cyking)'이 최근 러시아에서 '국민브랜드(나로드나야 마르까)'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LG는 이번 국민브랜드 선정으로 앞으로 2년간 청소기 분야의 대표제품으로 공인받게 됐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한 공동광고와 고유 스티커 부착 등으로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지난 98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국민브랜드는 러시아 최대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와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가 공동 주관하는 설문조사로 결정된다.


이번에도 오디오 카메라 석유 등 러시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몰도바 지역에서 조사됐다.


싸이킹은 먼지봉투가 없는 '백리스 방식(Bagless Type)' 청소기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먼지통'을 채용,먼지봉투를 재구입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위생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청소기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