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뉴욕강세로 반도체 급등, 이레째 상승

주가가 뉴욕 시장 강세를 이어받아 급등하며 7일 연속 상승세로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중심으로 기술주가 대폭 상승,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고 다우지수는 1% 가까이 올랐다. 국내외 경기호전 지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750.25로 전날보다 22.59포인트, 3.10%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75.78로 1.29포인트, 1.73%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4%와 6%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미국 시장 강세와 연동하는 양상이다.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도 강세다. 두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국민카드만 소폭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거래소에서 전날에 이어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