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157억에 국제화재 인수 .. 신임사장 강태흥씨 내정

근화제약이 국제화재를 1백57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국제화재 사장에 강태흥 IMI코리아 사장을 내정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19차 회의를 열고 국제화재를 1백57억원에 근화제약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와 근화제약은 8일 국제화재 매각 본계약을 맺는다. 본계약을 맺으면 국제화재 자본금은 1백% 감자된 후 예금보험공사의 출자가 뒤따를 예정이다. 근화제약은 국제화재 사장으로 강 IMI코리아 사장을 영입했다. 강 사장은 삼성화재 상무 출신이다. 근화제약은 오는 3월말까지 국제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을 1백%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연말까지 자본금을 3백억원으로 확충해야 한다. 또 국제화재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앞으로 3년간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하는 인사를 감사로 임명해야 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