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의원도 서울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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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86세대의 대표주자인 김민석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 출신(영등포을) 재선인 김 의원은 8일 "일단 당 지도부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이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달 말께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 일정이 확정되면서 서울지역 원내외 위원장들뿐 아니라 일부 대선주자로부터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출마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출마하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구도는 이상수 총무와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의 3자대결 구도가 된다.
여기에 그간 불출마를 선언했던 고건 시장도 출마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어 4파전으로 변모할 수도 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