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新르네상스] TV홈쇼핑 : 'CJ39쇼핑'..상품.서비스質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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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39쇼핑은 2002년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명제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앞장서 변화해야만 발전할 수 있고 선두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CJ39쇼핑은 이를 위해 "품질""배송""크리에이티브 & 스피드"등 3대중점 과제를 추진해 보다 빠르고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실현키로 했다.
이와 함께 4대 경영방침을 정해 놓았다.
첫째는 "매출 1조원 시대""다매체 시대"에 걸맞는 상품의 소싱이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유망 신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PB(자체상표)브랜드와 독점상품 등 "온리 원(only one)"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두번째는 고객 만족을 위한 "신고객주의"로 "오늘 주문,내일 배송"시스템을 굳히고 최단시간 반품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과학적 시스템 확충으로 지난해 구축한 CRM(고객관계관리)과 SCM(공급망관리)을 더욱 심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측은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속도와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번째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 정착이다.
회사는 위성방송을 위한 특화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가격대 상품을 늘리고 장애인과 노년층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상품도 마련하고 있다.
CJ39쇼핑은 2001년에 전년대비 83% 늘어난 7천7백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2년 매출 목표는 1조5천억원이다.
이처럼 늘어난 규모에 맞춰 부산에 제2콜센터(3백명 규모)를 설립할 예정이다.
2001년 8월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 CJ몰은 올 한해 1백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