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21 새주인 찾는다 .. 윤태식씨 지분매각 등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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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패스21이 새로운 대주주 영입을 통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김석구 패스21 사장은 9일 "윤태식 패스21 생체정보기술연구원장의 지분을 제3자에게 넘기거나 회사 전체를 M&A(인수합병)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직원과 주주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대주주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윤 원장에게 전달했다"며 "윤 원장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패스21은 이미 실무 작업에 착수, 담당 변호사를 통해 윤씨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법률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현재 패스21 지분의 48%(약 36만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나머지는 일부 개인과 현대투자신탁 등의 법인들이 보유하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