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부산대 2캠퍼스" 합의

부산대 박재윤 총장과 안상영 부산시장, 최희선 교육부 차관은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부산대 제2캠퍼스를 양산에 조성한다는 데 최종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대 의.치대 양산이전에 동의하고 이를 위해 대학 소유의 사상구 주례동 및 수영구 민락동 부지와 토지공사 소유의 양산 신도시부지를 교환하는데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대는 조만간 양산 캠퍼스 규모 등 최종 대학종합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 추진, 2005년 3월에는 양산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