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0일) 개인 '팔자' 공세로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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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쌍끌이''매수에 나섰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 오른 76.33으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0.12포인트 떨어진 132.48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 오른 39.87로 끝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매물부담이 우려됐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주식을 사들이면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백43억원어치를 순매수,8일 연속 ''사자'' 행진을 계속했다.
기관은 올들어 처음으로 1백1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장초반 옵션만기에 대한 우려로 계속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장초반 17개에 달했던 상한가 종목이 6개로 줄어드는등 지수가 급락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강원랜드나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는 LG홈쇼핑 CJ39쇼핑등 대형 우량주가 상승기조를 유지,막판 지수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래대금은 1조6천5백억원이었으며 거래량은 3억9천만주를 기록했다.
◇코스닥선물=3월물 가격이 0.30포인트 떨어진 105.9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3계약 줄어든 2백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28계약이 늘어나 4백46계약에 달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