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4일) '여인천하' ; '겨울연가' 등

□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남곤의 사랑채에 모인 조정 신료들은 중종이 뜻을 꺾기 전까지는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패물함을 준비한 홍경주는 파릉군을 찾아가 정치자금으로 쓰라고 내놓는다. 한편 당추는 갖바치에게서 난정이 파릉군을 찍어내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당추는 난정의 친아버지가 파릉군이라는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결심한다. □겨울연가(KBS2 오후 9시50분)=첫회.어느날 유진(최지우)이 다니는 학교로 강준상(배용준)이란 학생이 전학을 온다. 준상의 뛰어난 재능은 아이들 사이에 화제가 되지만 유진은 준상과 버스 안에서의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좋지 않다. 준상은 사진 속의 아버지를 찾으러 가던 중 자신의 아버지가 같은 반 학생 상혁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유진과 준상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서로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한민족리포트(KBS1 밤 12시)=''고난으로 깎은 바이올린-일본 진창현''.해방직전 일본으로 건너간 진창현.한 대학교수가 쓴 바이올린 명장에 대한 논문 발표에 감동받아 바이올린을 깎는 명장을 찾기 시작하지만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결국 그는 독학으로 바이올린을 만들기 시작해 미국바이올린제작자협회에서 ''마스터 메이커''란 칭호를 받을 정도로 성공했다. 그를 통해 재일한인의 예술성과 한민족의 긍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과학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지진의 예보''.1994년 1월17일 오전 4시31분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노스리지마을에 진도 6.7이나 되는 강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은 미국 역사상 가장 피해액수가 큰 재난으로 기록됐다. 지진을 사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막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선 지진 발생을 예상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