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보합권 등락, 외인 순매수

지수선물이 외인 순매수로 오름세로 전환했다. 14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32분 현재 90.95로 지난 금요일보다 0.1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90.75를 고점으로 89.90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의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1,700계약을 순매수하며 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3계약 순매수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여타 투신과 증권이 400계약, 780계약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은 매도관점이 뚜렷하다. 시장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매수세력이 형성되지 않고 있어 외국인 매수가 얼마나 늘어날 지가 시장의 변수이며 90선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2 안팎의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나 활발한 편은 아니다. 프로그래 매수가 비차익 100억원을 위주로 120억원이며, 매도는 90억원 수준이다. 이번주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이어지고 미국 시장에서도 조정 시각이 우세해지고 있어 상승과 하락일변도 장세보다는 탐색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경기바닥론 속에서 상승했으나 미국시장이 기대감이 정리되면서 다시 실적발표 시즌에 접어들고 있어 조정 시각을 극복할 재료찾기에 부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