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32190), 흑자전환 발판 상한가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하면서 가격제한폭만큼 올랐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후반 급등하며 전날보다 190원 오른 1,800원에 마쳤다. 지난해 매출액이 66% 증가한 1,296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억원과 10억원. 불법 소프트웨어단속으로 SW부문 매출이 107% 증가한 반면 HW 및 솔루션부문은 국내외 시장 침체로 20% 증가하는데 그쳤다. 매출 실적은 당초 기대했던 1,300억원대에 못미쳐 이날 급등은 최근 조정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예상 실적을 당초 1,400억~1,500억원에서 한차례 하향조정한 바 있다. 지난 가을에 실시될 것으로 기대했던 소프트웨어불법복제 단속이 미국 테러사테 발생에 따른 경기악화로 내년으로 연기된데 따른 것. 올해 아동용 게임 SW사업과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지속 성장,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30%, 260% 증가한 50억원과 3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