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 訪美 부적절".. 정부,입장 재확인

정부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국방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16일 재확인 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황씨의 방미는 우리정부가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로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가는 것이고 아니면 안 가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 시점에서 그의 방미는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콕스 공화당 하원정책위원장 등 황씨의 방미를 초청한 의원 3명에게 "한국정부에 그의 방미를 권유하겠다"는 요지의 서한을 보낸바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