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펀드매니저 주식비중 늘렸다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이 경기회복 기대로 1월 들어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고 현금보유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린치증권은 세계 각국 2백73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36%가 ''이달 들어 주식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2월과 11월 조사에서 ''주식투자 확대'' 응답 비율은 23%와 10%였다. 전체의 11%가 현금보유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확대하겠다는 펀드매니저는 없었다. 작년 12월에는 응답자의 10%가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지역별 투자관심도에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고 유로존에 대한 관심은 늘어났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