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수익률] 주식형 대부분 마이너스...채권형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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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9∼15일) 외국인의 줄기찬 매도 여파로 조정양상을 보인 종합주가지수 탓에 대부분 주식형 수익증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 마이너스 2.04%의 수익률을 나타낸 성장형 뮤추얼펀드 성적이 다른 유형의 펀드들보다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들은 채권시장에서 수익률의 불안정한 상승 양상이 다소 진정되면서 0.8∼0.18%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로는 장기 채권형 부문에서 평균 0.22%의 수익률을 올린 미래에셋투신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자산배분 성장형 수익증권을 운용하는 투신사들이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문 반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은 0.5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안정적인 운용능력을 자랑했다.
LG투신도 0.10%의 수익률을 내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반면 2% 이상 수익률이 떨어진 제일투신은 주간 성적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주로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일반성장형 펀드도 대부분 1% 이상의 수익률 하락을 겪은 가운데 현대 제일투신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나빴다.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성장형 뮤추얼펀드들도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치며 고전했다.
다만 미래에셋의 ''미래인디펜던스주식1호''펀드가 거의 제로 수익률에 근접하며 선방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