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4분기 실적 긍정적이나 시장평균 유지” -서울

서울증권은 18일 옥션의 4/4분기 총경매성사대금 증가가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매수엔 부담스럽다며 22,000원에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총경매성사금액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해 카드깡 악재를 벗어나고 있으나 이는 전체 온라인 쇼핑몰의 4분기 11% 매출 증가율과 비슷하다는 것. 또 사후관리와 제품보증이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과 비교해 검증되지 않은 중소기업 제품이 많아 인터넷 경매의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지적됐다. 지난 분기 경상손실이 56억원으로 전분기 30억원에서 확대됐지만 대손상각,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이 많아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인 것이라는 분석. 한편 카드사의 지급보류 58억원 중 24억원을 회수했고 나머지 34억원중 14억원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어 불법카드사용으로 인한 큰 폭의 비용증가 요인도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