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스크린골프연습장 '포디그린'..3년여 연구끝에 국산화

(주)포디그린(대표 배성우)은 자체 개발한 실내 "스크린 골프장"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998년 자동화제어 관련회사로 출범한 뒤 일본의 가상현실 골프전문업체인 "3D"와 기술제휴,3년간의 연구끝에 거의 모든 스크린 골프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착실하게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지금의 회사명으로 재탄생했다. 이 회사가 스크린 골프장사업에 나선 것은 골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골프시설 때문이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골프애호가들은 부킹난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불만이 많았던 것. 이런 불만을 실내 스크린 골프로 끌어들이면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회사는 18홀을 라운딩하는 시뮬레이션 골프를 개발,골프애호가가 실제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이것이 바로 "4D스크린 골프장"이다. 4D스크린골프장은 18홀당 1인 3만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골프장은 멀리 차를 타고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초보자도 실내에서 실전에 가까운 필드감각을 익힐 수 있어 골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이용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골프=부유층"이 되지 않도록 대중화 했다. 표준점포의 4D스크린골프장 개설비용은 약 1억3천8백만원 정도. 실평수 80평에 스크린 골프 시스템 1대,연습타석 8대 정도 갖출 수 있다. 이 회사는 프랜차이즈 협회와 국민은행이 인정한 우수 프랜차이즈 사업체로 지점개설에 최고 1억원(신용3천만원)의 은행융자가 가능하다. 앞으로 전망도 밝은 편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레저골프 붐이 지속되고 골프인구도 증가추세인 만큼 실내골프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포디그린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채 안돼 가맹점을 계속 늘리고 있다. 현재 7개의 가맹점이 있다. 최근들어 월평균 2~3개씩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맹점은 차별화전략으로 고객만족을 시도하고 있다. 주변의 일반 골프연습장과 달리 품위있고 격조높은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직장인 이동이 많은 시내 영업점은 확트인 공간을,아파트단지 등엔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다. 이 회사는 가맹점 입지선택은 물론 자금지원 인테리어 오픈행사 광고 홍보 판촉 영업지원(1개월간)까지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