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조던, 친정팀과 경기 "안풀려" .. 팀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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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지난 99년 시카고 불스에서 은퇴한 뒤 처음으로 만난 친정 팬들 앞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조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01∼2002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점에 12리바운드,4어시스트,2스틸,2블록에 그쳤다.
조던은 21개의 슛을 던져 7개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자신의 선수생활 동안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위저즈는 77대69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자신은 옛날 홈팬들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
시카고는 이날 NBA사상 팀 최소 야투성공률(22.9%)을 간신히 웃도는 24.7%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워싱턴은 19승18패,시카고는 8승31패가 됐다.
한편 지난 시즌 서부컨퍼런스 결승 이후 처음 만난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28점)의 레이커스가 98대8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