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뛴다] 충남 : R&D 등 2,276억 투입..육성계획 현황

충남도가 "IT BT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충청남도의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이 최근 정부의 타당성 검토용역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IT BT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골격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나섰다. 모두 2천2백76억원을 투입,오는 2006년까지 R&D기반구축 디스플레이및 영상미디어산업 지원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추진될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총 생산유발액 2천90억원과 부가가치 1천58억원,2천5백31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후방 연관산업인 자동차 부품,정밀기기,전기 기계분야 산업의 성장 가속화도 예상된다. 전자.정보기기 집적화단지=오는 2003~2005년까지 아산시 탕정면 일대 32만6천평에 총사업비 1천56억원을 들여 전자.정보기기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내외 첨단 소재및 부품업체들을 입주시켜 업체간 기술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개발 등을 통해 관련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산업 지원센터=LCD분야 부품소재및 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4백61억원을 투자해 아산시 탕정면에 연건평 5천평규모의 디스플레이 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는 기업협력 교육센터,전자부품연구원 분원,시험생산공장,국제교류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 등 5개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전자.정보기기 산업관련 모듈업체와 연구기관 부품소재업체,외국인 기업간의 교류협력 활성화와 창업보육 시험생산 공동 R&D를 수행할 수 있는 거점 마련이 목적이다. 영상미디어 산업 사업화센터=영상 미디어기기및 컨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집적시설을 형성,인근의 영상문화 복합단지및 멀티미디어 산업과의 연계할 계획이다. 천안시 직산면에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3백49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평 규모로 건립한다. 현재 조성중인 천안테크노밸리와 연계,조기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동물자원 사업화 지원센터=충남도는 전국 축산업의 17.4%와 낙농제품 제조업 11%를 차지,전국에서 축산 집적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동물관련 바이오 벤처육성을 위한 포스트 시설및 파이로트 플랜트를 건설해 사료백신및 첨가제개발 유전자 복제및 형질전환연구 분뇨처리 관련 기술및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05년까지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남 산업기술지원센터"(가칭)=지역의 연구.개발 역량 제고를 위해 R&D 기획및 평가기능을 담당할 실무진 육성이 설립 목적이다. 지역산업의 기술지도(Technology Road Map)작성 지역산업기술 개발에 적합한 단계적 기술수요 조사 연구개발과제 기획및 업무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충남테크노파크내에 설립 운영되며 앞으로 5년간 84억원의 운영비와 1백66억원의 기술개발비가 투입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