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섭 하이닉스 사장, 마이크론과 4차협상위해 21일 미국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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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섭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4차 협상을 위해 2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 사장은 채권단을 포함한 하이닉스 구조조정 특별위원회의 입장을 마이크론에 전달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박 사장은 재정자문회사 관계자 등을 동반하지 않고 단독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이 출국한 것은 특위를 구성하고 있는 채권금융기관들이 이견을 좁히고 협상안을 만든 때문으로 관측된다.
특위의 한 관계자는 "특위위원들이 주말에 이견을 좁힌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일정한 범위를 두고 협상안을 만든 것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특위내에서는 마이크론이 제시한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자력회생을 주장하는 쪽과 마이크론이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에서 타협하자는 견해가 엇갈려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