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F 통화품질 엇비슷 .. 통신품질평가協 조사

정보통신서비스 품질평가협의회(의장 임성택 고려대 교수)는 22일 전국 61개 시·군과 21개 지하철,터널 등에서 이동통신 통화품질을 조사한 결과 지상구간에서 대부분 업체들이 최우수 등급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지상과 지하구간을 합쳐 SK텔레콤은 화순 영광 서울지하철 4호선 등 3개 지역에서 A(우수)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Aa(최우수)등급을 받았다. KTF는 영동고속도로와 대전∼군산간 국도 등 2개 지역에서 A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Aa 평가를 받았다. KTF가 한지역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가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임성택 의장은 "평가 결과만을 놓고 통화품질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제기돼 온 문제점을 개선해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