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재상장이후 최고가 .. 기관 매수로 4일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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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4월 재상장 이후 최고가까지 치솟았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LG화학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6.8% 상승한 2만5천9백원에 마감됐다.
이는 기업분할에 따른 재상장으로 첫 매매가 시작된 지난 4월25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또 재상장일 당시 종가 1만3천원과 비교해도 2배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관종 한누리증권 선임조사역은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통상 2월 하순부터 제품 가격이 인상돼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석유화학주들의 가치 척도인 PCR(주당 현금흐름 비율)를 보더라도 다른 대형주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석유화학 경기 침체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여 경기회복이 본격화할 경우 큰 폭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