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경선에 일반인도 참여" .. 한나라, 5월9일 全大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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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준비기구인 ''선택 2002 준비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일반 국민을 대선후보 경선에 직접 참여토록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5월9일 통합 개최키로 했다.
선준위 간사인 김문수 사무부총장은 이날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떤 형태, 어떤 규모로 일반 국민을 경선에 참여토록 할지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선준위 분위기가 권역별 경선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면서 "권역별 경선을 할 경우 현재 검토중인 6개 권역보다 늘려 최소 10개 권역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 전대와 관련, "지방선거가 예정대로 6월13일 실시되면 5월9일 전대를 개최하고 앞당겨질 경우는 5월초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