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깨끗한 물] 1조원 정수기시장 첨단기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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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은 맑고 색채를 띠지 않아야 한다.
또 미생물,유해가스 등 오염물질이 없어야 하며,물맛이 좋고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좋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활력을 찾고 건강과 미용에도 많은 도움을 얻는다.
그러나 요즘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워졌으며 심지어 약수,지하수까지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먹는 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정수기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정수기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2000년 5천억원,2001년 8천억원 규모였던 정수기 시장은 올해중 1조원가량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수기는 수돗물의 염소 성분과 녹물 부유물 등 불순물을 제거,깨끗한 물을 만들어 준다.
국내 대표적인 정수기 업체로는 웅진코웨이개발과 청호나이스 등을 들 수 있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90%가량에 육박한다.
최근들어선 JM글로벌,앨트웰,하이필,원봉 등의 업체가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수기를 고를 때 전문회사 제품인지 서비스가 확실한지 등을 따져보고 반드시 물마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물마크란 "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정수기 품질검사에 합격한 제품을 나타내는 인증을 말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