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엔 한달내 127엔 복귀" - 시티S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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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주간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달러/엔 환율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1개월 안에 127엔대로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일본의 3월말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현지법인의 본국 송환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달러/엔의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전망은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제성장률도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달러/원 환율은 엔화 가치의 상승 폭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엔/원 환율은 1,000원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티SSB는 6개월 전망 달러/엔 환율은 132∼136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세계 경기와 국내 경기 회복으로 인한 환율 하락 압력이 엔화 약세로 인한 효과를 압도할 것"이라며 "6개월 전망 달러/원 환율은 1,250원으로, 오히려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