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귀국 兩甲 화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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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구파의 좌장격인 권노갑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25일 하와이 방문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어서 그의 향후 정치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권 전 고문과 ''양갑(兩甲)갈등''을 빚어온 한화갑 상임고문이 최근 권 전 고문에게 전화해 "귀국 후 찾아가겠다"며 회동을 제의함에 따라 두 사람의 화해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전 고문의 측근인 이훈평 의원은 24일 "대권 경선에 대한 권 전 고문의 생각은 ''국민이 지지하는 후보를 밀겠다''는 말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한 고문이 당권으로 돌아설 경우 한광옥 대표와 ''양한(兩韓)문제''가 발생한다"며 "한 고문이 작년 9월 당 대표 제의를 거부해 한 대표가 왔는데 한 대표를 외면하고 한 고문을 공개 지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