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 환경성적표 나온다

서울과 부산 등 10개 월드컵 개최 도시의 환경성적표가 내달 처음으로 공개된다. 환경부는 월드컵을 맞아 한국의 환경 이미지를 국제무대에 알리기 위해 ''월드컵 D-1백일''인 내달 20일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의 환경월드컵 추진상황을 평가,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의 질 상태와 환경개선 노력,월드컵 경기장 건설·운영 등 3개 분야에서 총 51개의 평가지표를 계량화하고 이를 토대로 현지점검을 실시한 뒤 최종 성적을 산정, 발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월드컵 개최도시의 기초 환경질과 환경개선 노력을 함께 평가해 대기의 질이 우수해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면 나쁜 점수를 주는 등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공정한 평가를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