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21' 납품과정 김영렬씨 개입 포착 .. 검찰, 윤태식게이트 수사

윤태식씨 정·관·언론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5일 윤씨가 대주주로 있는 패스21이 지난 2000년 S은행에 5천만원 상당의 지문인식 대여금고를 납품하는 과정에 김영렬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이 개입된 흔적을 포착하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지난해 인터넷뱅킹에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한 바이오인증시스템(9억원 상당)을 H은행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간 사실이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캐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