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면 개각] 이한동 총리 교체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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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각의 최대 관심은 이한동 국무총리의 유임 여부다.
이 총리가 유임되면 개각의 폭은 ''정치인 출신'' 장관을 포함, 6~7개 부처 장관이 바뀌는 선에서 그치지만 이 총리가 바뀌면 조각(組閣)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 총리 교체론과 유임론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악화된 민심을 감안할 때 교체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총리를 제외한 개각으로는 국정 분위기를 쇄신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총리의 유임을 점치는 사람도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궁지''에 몰려 있을때 총리직을 맡아 대과없이 수행한 데다 이 총리가 현직을 그만두고 돌아갈 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