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외인 주식매수·엔화 강세로 6.30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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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와 엔화 강세로 나흘째 하락했다.
28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주 금요일보다 6.30원 하락한 1,321.3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역외 NDF 환율 하락으로 2.60원 내린 1,3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 마감때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오전 10시 20분께 1,322원대로 하락한 후 횡보하다가 오후장 들어 완만하게 추가 하락했다.
장 막판 들어서는 달러/엔 환율이 언제든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작용, 매수세가 다소 유입됐으나 환율을 상승세로 돌리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에서만 1,2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주식시장 강세로 133엔대로 내려왔다. 오후 4시 30분께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0.65 하락한 133.75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87.88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