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신용카드로 결제 .. 한국정보통신, 단말기 설치

부가통신 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은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택시 요금을 보다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6천여대의 부산 개인택시에 택시전용 금융결제단말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는 물론 부산 시내버스 및 지하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하나로 교통카드도 개인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계 비자 마스터 JCB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하나로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금융결제단말기(모델명 TM-2001)에 삽입하면 2∼5초 이내에 결제가 이루어지며 프린터기를 통해 영수증도 발급받는다. 또 택시 안에서 계좌 잔액이나 계좌이체현황 조회,계좌이체서비스 등 은행 업무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은 내달에 추가로 6천여대의 택시에 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월드컵 개막 전까지 부산지역 전 개인택시(1만3천대)에 단말기를 장착할 계획이다. 부산 하나로 교통카드는 현재 3백80만장이 보급돼 있으며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톨게이트 자동판매기 주차장 요금 결제에 활용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