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中업체와 NI합작

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인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이 중국에 진출한다. 에스넷시스템은 중국의 전력회사인 북경유망전력전자유한공사와 합작으로 NI 회사인 ''북경 동방 망박 과기 발전 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베이징 소재 칭화대학교 창업원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 5백만위안(8억원)으로 에스넷시스템과 유망전력전자유한공사측이 각각 25% 및 33%의 지분을 소유한다. 나머지 지분은 중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분산돼 있다. 신설법인의 직원은 칭화대 출신 NI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법인 대표는 칭화대 출신의 중국 현지 전문경영인이 맡기로 했다. 박효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중국 현지법인에서 약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