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景氣 두달째 호조 .. 통계청,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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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출하 투자 등 실물경제지표가 2개월 연속 좋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01년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반도체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달 5.0%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이지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 등으로 자동차가 19%나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출하는 2.5% 증가에 그쳤으나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5.5% 늘어나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재고는 1.6% 감소했고 제조업 가동률은 72.3%로 전달에 비해 1.3%포인트 낮아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